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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이 보여준 완급조절의 힘 [남산의 부장들②]
기사입력 2020-01-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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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이 캐릭터를 위해 체중 25kg을 증량했다. 강렬한 외적인 변화가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영화 ‘남산의 부장들’를 보고 나면 이희준이 보여준 연기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이희준은 뛰어난 완급조절로 극을 더욱 살아 숨 쉬게 만들어냈다.

이희준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에서 경호실장 곽상천 역을 맡았다. 박통(이성민 분) 향한 강한 충성심을 지닌 인물로 박통에게 위협을 가한 이들에게는 물불 가리지 않는 불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성격은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분)과 대립을 이뤄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희준은 실존인물인 경호실장 차지철을 표현하기 위해 25kg의 체중을 증량했다. 그의 외적 변화는 극중 김규평과 대립하는 장면에서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총을 겨누는 김규평에게 발악하는 곽상천의 모습은 두 사람의 상반된 성격을 나타내주기도 했다.

이희준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이병헌과 대립하는 장면이 주를 이룬다. 러닝타임 내내 두 사람의 신경전이 지속되면 관객들을 지치게 할 수 있지만 이희준은 매 신마다 강약조절을 하며 극적인 몰입도를 높인다. 그는 이병헌과 대립되는 지점에서는 한없이 몰아붙이다가도 긴장감이 완화된 순간에서는 한마디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남산의 부장들’에 출연하는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도 두 말하면 잔소리다. 하지만 이희준은 그 중에서도 캐릭터의 특성을 끄집어내는데 탁월했다. 무엇보다 그의 애드리브와 같은 대사들은 경호실장 곽상천 캐릭터의 색을 톡톡히 살려낸다.

이병헌과의 대립점으로 엔딩장면까지 극적 긴장감을 이끌어나가는 이희준. 그의 살아 숨쉬는 연기는 ‘남산의 부장들’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기 충분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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