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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노인 주도’ 일자리 늘리기
기사입력 2020-01-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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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37만명 넘게 늘어나는 동안 우리 경제의 '허리' 격인 40대 일자리는 16만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수는 4년 연속 100만명을 넘기며 '고용 참사'로 불렸던 2018년과 동일한 실업률을 기록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만명 늘면서 2019년 연간 취업자 증가폭이 2년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2018년 증가폭(9만7000명)의 3배를 웃도는 수치로, 정부의 당초 연간 목표였던 20만명을 크게 상회했다.


연령대별로는 만 60세 이상에서 취업자 수가 37만7000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특히 정부 노인 일자리 사업의 주요 신청 대상인 만 65세 이상에서만 22만7000명이 신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나이인 40대는 16만2000명, 30대는 5만3000명씩 각각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고용률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60.9%로 22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개선됐다.

다만 40대 고용률은 전년보다 0.6%포인트 떨어진 78.4%로 지난해(-0.4%포인트)보다 하락폭이 오히려 더 컸다.

작년 실업률은 3.8%로, 2001년(4.0%) 이래 가장 높았던 전년과 동일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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