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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포퓰리즘 첫 조치 `실업수당 2배`
기사입력 2019-12-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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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포퓰리즘의 부활을 선언하며 지난 10일(현지시간) 취임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실업보상금을 2배로 올린다'는 내용의 첫 긴급조치를 내놨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13일 "기업이 정당한 이유 없이 노동자를 해고하는 경우 실업보상금을 2배로 올리며, 이 조치는 다음주부터 180일간 적용한다"는 긴급법안(DNU)에 서명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는 지난 2분기 실업률(10.6%)이 10% 선을 돌파한 가운데 청년층의 경우 남성 실업률은 18%, 여성은 23%를 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진 데 따른 조치다.

전국 일반노동조합은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기업들은 공개 반발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기업연합회는 이날 "경제에 역효과를 낳을 조치"라면서 "해고를 어렵게 하기 앞서 일자리 늘리는 정책부터 내서 생산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먼저 아니냐"는 불만을 토했다.


한편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재정 확충'을 이유로 14일부터 농산품 수출관세를 전격 인상하기로 하면서 업계 반감을 샀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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