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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안 오는디"…지방은 소외된 새벽배송
기사입력 2019-12-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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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켓컬리를 시작으로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대기업도 줄줄이 온라인몰 새벽배송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대부분 서비스 지역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한정돼 지방 소비자는 소외돼 있다.


비용 부담과 함께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의 심야영업을 금지하는 현행 규제 탓에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새벽배송을 하지 않고 있어서다.

올해 1조원을 넘볼 만큼 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내용 측면에서는 부실한 '반쪽 배송'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현재 롯데홈쇼핑, 신세계(SSG닷컴),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마켓컬리 등 새벽배송을 운영하는 온라인몰의 서울과 수도권 편중현상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새벽배송 시장을 만든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이 가능한 지역은 서울 전역과 경기·인천 일부 지역뿐이다.

그 외 지역은 전날 밤 8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밤 12시 전에 도착하는 일반 택배로 처리된다.


'내일~6시까지 도착'을 보장하는 SSG닷컴 새벽배송도 마찬가지다.

현재 SSG닷컴 새벽배송 가능 지역은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18개 구뿐이다.


지난 7월 서울 강남 3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롯데홈쇼핑의 새벽배송인 '새롯배송'은 최근 대상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넓힌 데 이어 내년 1월에는 경기 등 수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 H몰에서 각각 새벽배송을 운영하는 현대백화점 그룹 역시 서울·경인 지역에만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업체들 새벽배송이 수도권에 갇혀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상품 분류와 배송이 이뤄지는 거점인 물류센터가 경기에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비용도 문제다.

주간에 일하는 인력과 심야에 근무하는 제품 분류·배송 인력을 별도로 운영하는데 그 부담이 만만치 않다.

전국에 있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은 규제 때문에 불가능하다.

점포에서는 새벽배송을 위해 밤 12시 이후에 상품을 분류하는 작업을 할 수 없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방이 오히려 새벽배송 서비스가 더 필요할 수 있는데 정작 지방 소비자는 이를 사용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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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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