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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baro` 로밍 1년…400만명에 통했다
기사입력 2019-12-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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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거나 외국으로 출장을 떠날 때 한국에서 쓰던 번호 그대로 무료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바로(baro)' 로밍 서비스가 8일 이용자 400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12월 18일에 처음 선보인 이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8000만콜, 총 400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거두며 대표 로밍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SK텔레콤에 따르면 baro 이용 고객들의 총 무료 통화시간은 170만시간으로, baro 고객 1인당 로밍 통화시간은 기존 '일반 로밍 요금제'(작년 기준) 고객보다 4.4배 많았다.

이 통화량을 평균 로밍 음성통화 요금으로 환산하면 1인당 1만원꼴, 총 400억원에 달한다.

171개국 어디서나 한국에 있는 것처럼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고, 비싼 요금제 대신 데이터망을 활용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도 높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고객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률이 90%를 기록했다"면서 "통신 서비스 중 유례없는 수치로, 이전 T로밍 요금제 만족도는 약 60%였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고객은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만 하면 'T전화'로 요금 걱정 없이 통화할 수 있다.

별도 가입 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최신 버전의 'T전화' 애플리케이션(앱)만 내려받으면 된다.

가장 큰 장점은 통화 상대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거는 음성통화는 물론 고객이 외국 현지에서 현지로 발신하는 통화도 무료다.

통화에 사용되는 데이터 이용량도 차감되지 않으며, 해외 와이파이(WiFi) 환경에서도 무료로 쓸 수 있다.

다만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은 현지 데이터망 이용료를 내야 한다.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30대 직장인 이 모씨는 "딸이 아직 어려서 어린이집, 병원 예약 등 전화로 해결할 일이 많은데, baro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면서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는 동료들이 급할 때는 제 전화를 빌려 쓰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 다낭으로 우정여행을 다녀온 60대 박 모씨는 "현지에서 걸어도 요금이 무료여서 친구들끼리 바로 전화를 걸고 받았다.

예전에는 해외여행을 가면 요금이 무서워서 전화도 못 하고 왠지 단절된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한국에 있는 것과 다른 게 없더라"고 말했다.


통신사 입장에서 해외 음성통화 요금은 수익성이 높은 '알짜' 서비스다.

비싼 요금을 감수하면서 국제 전화를 걸어야 하는 수요가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2015년부터 데이터망(해외현지망·글로벌통신망)과 음성망(국내)을 연동시키는 혁신적인 신기술을 개발해 로밍 방식을 바꾸는 데 성공했지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모험이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한 해 예상되는 수익이 수백억 원에 달하는 서비스인데 무료로 전환하는 건 안 된다는 반대 의견이 많았지만,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면서 작년부터 전면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baro 서비스 출시 이후에도 '고객 만족'을 강조하며 직접 챙겨왔다.

박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CES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baro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전 세계 통신사 중 오직 SK텔레콤밖에 없다.

로밍 제도를 개편한 이후 고객 만족도가 큰 폭 상승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baro는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19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에서 최고 모바일 기술 혁신상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3G 고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핵심 기술인 VoLTE를 이용할 수 없는 3G 고객을 위해 3G 이용자를 가상의 LTE 이용자로 만들어주는 특수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baro요금제는 3·4·7GB 요금제, OnePass 300·500 등 다양한데, 사용량과 여행 기간에 따라 고르면 된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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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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