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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서비스 결제 2년새 3배 늘어…현대카드 빅데이터 분석
기사입력 2019-11-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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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편리함을 좇는 소비자 성향으로 '집안일의 외주화' 산업이 성장하며 가사서비스 결제 건수가 2년새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2017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에서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 이용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석한 서비스는 육아와 청소, 요리, 세탁 등 4가지 분야다.

모바일에서 서비스 주문·결제가 가능한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다.


올해 1~10월 가사 서비스 결제 건수는 19만42건으로 집계됐다.

2017년 같은 기간 5만669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다.

같은 기간 결제금액은 19억7831만원에서 62억1038만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육아와 요리 분야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2017년 227건이었던 육아 관련 결제 건수는 올해 6191건으로 2년만에 27.3배 증가했다.

요리 결제건수는 2249건에서 1만9258건으로 8.6배 성장했다.


이용자 연령대로 보면 50대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50대 결제 건수는 2017년보다 400%, 결제 금액은 381% 증가했다.

올해 세대별 결제 비중은 30대(50.0%)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집안일 외주화가 성장한 배경으론 '편리미엄 트렌드'로 분석된다.

편리미엄이란 '편리성'과 '프리미엄'을 합친 말로 소비자들이 가격과 품질보단 시간이나 노력을 아끼는 편리함을 찾는 성향을 말하는 신조어다.

현대카드가 리서치업체 '입소스'와 가사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시간'을 꼽았다.

육아 서비스 이용자의 56.8%, 청소 이용자의 55.8%가 서비스 구매 이유로 '개인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요리 서비스 이용자의 44.3%와 세탁 서비스 이용자의 58.2%는 각각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가사 서비스는 아직 성장 중인 작은 시장이지만 세대와 연령을 가리지 않고 향후 이용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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