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만도가 내년부터 직원들의 직급 체계를 5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하고 호칭도 매니저·연구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19일
만도에 따르면 이 업체는 18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탁일환 대표이사(사장) 등 임직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M·포럼'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을 공지했다.
먼저 내년부터 직급체계는 수행 역할에 맞춰 기존 5단계(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에서 3단계로 간결해진다.
사원부터 대리까지 호칭은 '매니저'와 '연구원'으로 통일하고, 과장부터 부장까지는 '책임매니저' '책임연구원'으로 부른다.
팀장·실장 등 상급 보직자는 종전과 같은 직책 호칭을 쓰기로 했다.
한편 올해 처음 진행된 M·포럼에서는 '새로운 미래준비'라는 주제로
만도 임직원들이 기술 혁신, 문화와 인사제도 혁신 같은 다양한 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본사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사업장 임직원이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동시 참여했고, 인도 사업장에서 시범적으로 유튜브를 시청했다.
특히 임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던 주제는 '새로운 성장 프레임'과 직급 간소화 방안을 담은 '새로운 인적자원(HR) 제도'였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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