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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고강도` DLF 대책 판매수수료 실적 안따진다
기사입력 2019-11-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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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직원들에 대한 성과평가제도(KPI)의 틀을 바꾼다.

평가지표 수를 줄이고 이번에 파생결합상품(DLF·DLS) 사태로 문제가 됐던 비이자이익 부문 배점도 없앴다.

단기적인 영업 위축은 걱정되지만 장기적으로 고객 수익을 높이고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1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전국 영업본부장 회의를 열어 내년 경영 목표를 신뢰·혁신·효율로 설정하고 외형 위주 영업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으로 KPI를 전면 개편하는 혁신 방안을 밝혔다.

이번 KPI 제도 전면 개편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거치면서 일어난 자성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또 기존의 외형 위주 영업에서 고객 중심·내실 위주 영업으로 은행 체질을 바꿔놓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영업점 KPI 혁신안의 주요 개편 방안은 우선 기존 24개 평가지표를 10개로 대폭 줄였다.

영업점 부담을 덜어주면서 지점별 특성에 맞는 자율 영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또 고객 수익률과 고객 케어 같은 고객지표 배점을 대폭 확대했다.

가장 비중이 큰 수익성지표에서는 별도로 운영했던 비이자이익지표를 폐지했다.

그 대신 이를 이자이익과 합쳐서 단일화하고 목표도 반기에서 연간 기준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DLF 판매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이 6개월 이하로 기간을 짧게 하고 비이자이익을 거둘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을 무리하게 판매했던 것이다.

이러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이 이번 개편 방안의 핵심이다.

우리은행은 고객자산관리 부문 혁신을 위해 자산관리(WM)그룹과 연금신탁으로 나뉜 자산관리 조직을 자산관리그룹으로 일원화해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상품과 마케팅 조직을 분리해 자산관리 상품의 리스크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등 조직개편도 진행하기로 했다.


손 행장은 "모두가 공감은 하지만 실행에 주저했던 과제들을 지금 바꾸지 않으면 혁신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의 주인공이 되자"고 강조했다.


손 행장은 이날 DLF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신속하게 배상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도 주문했다.

또 다음달 18일로 예정돼 있는 오픈뱅킹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오픈뱅킹은 금융 지형을 바꿀 수 있으나 편리성이 커짐에 따라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대비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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