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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에 총격…홍콩 사실상 마비
기사입력 2019-11-1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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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11일 오전 시위대 체포를 만류하려던 복면 시위자를 향해 권총을 겨냥하고 있다.

총격 장면이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돼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총에 맞은 시위자는 21세 남성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 연합뉴스]

홍콩에서 시위를 벌이던 21세 남성이 11일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진 영상에는 시위대와 몸싸움을 벌이던 경찰이 실탄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이 확산되면서 홍콩 시위 사태는 더욱 격해지고 있다.

경찰의 총격 사태는 지난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상하이에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만나 "폭력 제압과 질서 회복이 최대 임무"라고 강조한 이후 벌어져 추이가 주목된다.

홍콩에 진출한 국내 금융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A은행 홍콩 주재원은 매일경제와 전화 통화에서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택근무를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시위 첫 희생자' 홍콩과기대 2학년생 차우츠록 씨를 추모하는 시위가 열린 홍콩 사이완호 지역에서 이날 오전 7시 20분께 경찰이 시위대에 총을 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경찰 한 명이 시위자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검은 옷을 입은 시위자가 다가오자 총을 쏘았다.

이후 총에 맞은 시위자는 왼쪽 옆구리를 잡고 쓰러졌고, 이 경찰이 쓰러진 시위자 위에서 그를 제압하고 있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후 이 경찰은 다가오는 다른 시위자를 향해 실탄 두 발을 더 쏴 모두 세 발의 실탄을 발사했다.

다른 시위자도 총에 맞고 쓰러져 경찰에 제압당했다.


람 장관은 이날 오후 시위자들의 행동을 강력히 비난했다.

람 장관이 "홍콩을 달구고 있는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시위대의 요구를 넘어섰고 시위대는 이제 국민의 적"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전했다.


경찰 총격 사태로 홍콩 시위가 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중화권 3대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2.6% 하락했으며 대만 자취엔지수는 1.3%,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 급락했다.


[안두원 기자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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