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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절벽` 르노삼성자동차…7년만에 대규모 희망퇴직
기사입력 2019-08-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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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닛산 로그 위탁생산 종료를 앞두고 르노삼성자동차가 유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르노삼성이 회사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르노삼성은 'XM3 인스파이어' 유럽 수출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인데, 아직까지 르노 본사에서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회사 측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노동조합은 강력히 반대할 뜻을 밝혀 르노삼성 노사 갈등이 재연될 조짐이다.


2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회사 측은 최근 노조에 생산량 감소에 따른 시간당 생산 물량 감축 계획을 알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해 로그 생산을 25% 줄이기로 해 라인 작업 속도를 늦춰야 할 상황"이라며 "이 과정에서 유휴 인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노조와 생산 인력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현재 부상공장 시간당 생산량은 60대 수준이다.

회사 측은 올해 로그 생산이 25% 줄어든 만큼 시간당 생산량도 45대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방침이다.

생산량 축소로 발생하는 유휴 인력은 희망퇴직, 순환휴직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르노삼성 노조 등에 따르면 구조조정 대상은 300~4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올해 르노삼성 생산량이 크게 줄어 구조조정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르노삼성 생산량은 9만8800대로 지난해 동기(13만9310대) 대비 29.1% 급감했다.

같은 기간 7만1152대였던 로그 생산량은 4만3413대로 39% 줄어들었다.


르노삼성 노조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박종규 르노삼성 노조위원장은 "순환휴직이나 희망퇴직을 할 정도로 회사 상황이 어렵지 않다"며 "회사 측 구조조정 방침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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