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글로벌 판매 부진으로 어려웠던 완성차 업계가, 새해 신차 출시를 예고하며 실적 만회에 나섰습니다.
먼저 쌍용차가 5년 만에 대형 레저용차량 코란도 투리스모의 새 모델을 내놓으면서 관심 끌기에 나섰습니다.
백가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쌍용자동차가 새해 첫 신차 대전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달 국내 완성차 업계의 신차 출시가 줄줄이 예고된 가운데 쌍용차는 대형 레저용차량, RV형 '코란도 투리스모'의 새로운 모델을 5년 만에 내놨습니다.

기존 투리스모와 크게 다른 점은 외관 디자인.

▶ 인터뷰 : 이석우 / 쌍용자동차 마케팅팀장
- "2018년 코란도 투리스모는 레저와 용도를 같이 아울러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게 결국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높은 인기를 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즉 SUV 스타일을 가미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전면부는 후드의 캐릭터라인을 통해 입체감을 부여했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규모를 더 확대해 웅장한 느낌을 구현했습니다.

신규 모델은 특히 아틀란틱 블루 색상이 추가됐습니다.

기본 성능을 살펴보면, 2.2ℓ 디젤 엔진에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고, 최고 출력은 178마력을 달성했습니다.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은 눈길과 빗길, 험로에서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석우 / 쌍용자동차 마케팅팀장
- "아침에는 포멀하게 양복을 입고 출근해서 저녁때 오프로드를 (달리며) 아웃도어 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9인승과 11인승으로 출시된 이 차량은 접고 펴고, 이중으로 접는 등 시트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가격이 2천800만 원대에서 3천500만 원대로 경쟁모델과 비교해 경제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쌍용차는 기존 코란도 투리스모보다 이번 신차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연간 1만2천대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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