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재 우리카드 신임 사장이 오늘(2일) 취임했습니다.

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하자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지혜'를 강조했습니다.

또 수익구조 다변화, 고객기반 확대, 시장지배력 강화, 리스크관리 및 법과 원칙 준수, 디지털 프로세싱 혁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 소통, 변통의 조직문화 등 7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통상 우리은행의 부행장 출신이 우리카드 사장으로 내정됐던 이전 인사와 달리 이번에는 수석부행장급인 영업지원부문장이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정 사장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원재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카드 창립 이후 5년간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는 노사가 하나 되어 상위권 카드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재 사장은 지난 1977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서천안지점장, 삼성동지점장, 충청영업본부장 등을 거친 '영업통'으로 꼽힙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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