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마지막 증시가 폐장됐습니다.
마지막 날 주식은 1% 이상 오르며 2,467.49로 마감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2017년 증시가 상승세 속에 마지막 거래일을 마쳤습니다.

올해 2,022.23포인트로 시작한 주식시장은 2,467.49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5월4일 2,241.24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존 박스권 장세에서 탈피했습니다.

이후 고점을 높여가던 코스피는 종가기준 지난 11월3일 2,557.97포인트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된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상장법인들의 실적이 좋아진 것이 박스피를 탈출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대통령 탄핵부터 포항 지진, 금리인상, 가상화폐와 인터넷전문은행 광풍 등의 굵직한 이슈를 거치면서도 코스피는 최고치 기록을 써내려갔습니다.

10년간 800선을 회복하지 못했던 코스닥지수도 지난 11월24일 장중 803.7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1월21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도 10조323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신약 임상개발이 활발해지고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뒷받침되면서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올랐고, 코스닥지수에도 긍정적인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 인터뷰 : 조병현 / 유안타증권 선임연구원
- "(내년)1분기, 즉 짧은 시일 내에 지수는 2500선 중심에서 횡보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감할 수 있는 증시의 온도는 훨씬 더 따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실적이 안 좋다가 터닝할 수 있는 업종들로 관심이 넘어가는 상황이다 보니까…"

▶ 스탠딩 : 이나연 / 기자
-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남기며 마무리됐습니다. 새해 주식시장은 1월 2일 오전 10시에 다시 개장됩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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