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단조가 해외 수출물량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를 목표로 자금확보에 나섭니다.

상용차·방산 정밀단조 전문기업 한일단조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약 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총 1천200만 주를 신주 발행하며, 예정 발행가액은 1주 당 1천680원입니다.

납입일은 내년 3월 2일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설비증설과 투자자금 용도로 109억 원, 운용자금용으로 93억 원을 각각 사용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전세계 상용차에 대한 수요가 미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이머징 시장 위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수출물량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충북 진천 생산기지 증설에 최우선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병호 한일단조 대표는 "미래를 위한 선 투자를 통해 한일단조가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고, 전세계 상용차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기업이자 100년 기업으로의 기반을 다지고 성장 모멘텀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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