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김정태 회장을 제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회추위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제외하고 사외이사 7명 전원을 포함하도록 지배구조를 개선했습니다.
기존 지배구조 제도에서도 회장 본인이 후보일 경우 의결권이 제한돼 왔지만 새 지배구조 개선안에서는 회추위 구성부터 회장이 제외됩니다.
하나금융지주는 사외이사 선임 관련 객관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주주, 외부자문기관 등으로 추천 경로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며 연차보고서에 사외이사 추천 경로를 공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해 윤종남 이사회의장은 "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감독당국의 지배구조개선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해 객관성, 투명성, 공정성을 강화한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하였고 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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