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한국영화들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한국영화 점유율이 50%대를 돌파했습니다.

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영화 연간 시장 점유율은 지난 23일 기준 50.0%로 집계됐습니다.

최근까지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50%를 밑돌았지만, '신과 함께-죄와 벌'과 '강철비'의 쌍끌이 흥행이 원동력이 됐습니다.

'신과 함께'는 연휴 첫날인 23일에만 96만6천116명을 동원하며 개봉 나흘째 총 관객 228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또 지난 14일 개봉한 '강철비'도 전날 27만2천496명을 불러모으며 누적 관객 수 277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극장가에는 해외 애니메이션과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를 제외하면 뚜렷한 외화 대작 개봉이 없는 반면, 한국영화는 '강철비', '신과 함께'에 이어 오는 27일 '1987'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올해 한국영화 점유율도 2011년부터 7년 연속 과반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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