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가 지난 12월 13일(수) 113개사 대부업체로부터 26만7천여 명의 회수불능 장기연체 채권 2조 8천억 원을 매입ㆍ소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채권 소각은 지난 7월 정부의 소멸시효완성채권 등 소각 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로 금융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재기 지원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소각 대상은 대부업체가 장기연체로 인해 회수가 불가능하고 판단한 시효완성채권 1조 6천억 원, 파산ㆍ면책채권 6천억 원, 사망채권 931억 원 기타채권 5천억 원이며 매입대금은 총 26만 7천 원입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대부업체 채권 소각으로 장기간 채무로 고통 받고 있던 분들이 조속히 경제활동의 주체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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