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소득분배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소득분배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7년 가계 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구원당 처분가능소득 수준 지니계수는 0.357로 전년보다 0.0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니계수는 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불평등이 심해집니다.
경기부진과 구조조정 등으로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 계층의 근로소득이 감소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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