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의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를 꿈꾸는 벤처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성공한 벤처기업인을 초청해 성공담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정영석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벤처 기업인들이 이른 아침부터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강연자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입니다.
강연자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김기사'의 개발자 박종환
카카오 이사.
김기사를 흥행시킨 박종환 이사는 지난 2015년 회사를
카카오에 626억 원에 매각하며, 성공한 벤처기업인 사례로 꼽힙니다.
▶ 인터뷰 : 박종환 /
카카오 이사 (김기사 개발자)
- "일반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느냐, 돈을 버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벌고 안벌고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국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느냐 그런 확신이 있다라고 하면 그 회사는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벤처기업 지원이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종환 /
카카오 이사 (김기사 개발자)
- "벤처에 많이 투자하시면 고용을 늘릴 수 있고, 정부에서 얘기하는 일자리 창출, 가장 쉬운 길은 벤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기술보증기금은 앞으로 분기마다 포럼을 열어, CEO 리더십, 핵심역량 등을 벤처기업인들과 나눈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에서도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벤처기업가들이 나오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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