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엽 고용노
동부 장관 후보자가 "가장 먼저 노사자치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해고와 취업규칙 관련 지침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30일)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87년 노동체제는 협력적 관계로 발전하지 못하고 갈등과 반목을 계속하고 있다"며 "문제가 30년 이상 누적된 결과 노동과 희망이 단절됐고 청년, 장년, 노년의 삶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일자리 양과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공공부문부터 시작해 노동시간 단축과 정규직 전환을 우선 추진하겠다"며 "민간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데에도 노력하고 노동시장 양극화와 대-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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