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SM3와 SM5, SM7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준대형 세단 SM7은 지난달 582대가 팔려 전달보다 16.6% 증가했습니다.
특히 LPG 모델의 판매가 두드러지며 올해 5월 말 누적 기준 전체 SM7 판매에서 비중이 80%를 넘습니다.
SM7 LPe는 장애인·렌터카용에 이어 지난해 7월 택시모델이 추가되면서 판매가 두드러졌습니다.
이 모델의 도넛® 탱크로 LPG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솔린 차량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용량을 키워 기존 단점을 해소했습니다.
또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SM5는 지금까지 내수 94만 대, 수출 4만 대 이상 팔리며 밀리언셀러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각종 편의 장비들이 추가되며 가성비가 좋아졌다는 평가와 함께 올 들어 매월 4백 대가량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준중형 모델인 SM3도 가솔린 모델, 디젤 모두 높은 연비 효율과 동급 기준 넓은 실내 크기라는 장점을 앞세워 스테디셀러로 월 평균 5백대 가량이 팔리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세 차종 모두 오늘의 르노삼성자동차가 있도록 튼튼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라인업을 든든하게 받쳐온 모델"이라며, "지금도 매달 목표치를 달성하며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