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딥러닝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등장하는 가운데, 기존 제품의 반값도 안 되는 저가형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월부터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로봇청소기입니다.

제품 가격은 10만 원대 후반부터 30만~40만 원대로 프리미엄 제품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도 안 되지만, 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지난해 중국 최대 소비시즌인 광군제 기간에는 490억 원어치가 팔렸습니다.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업체는 2020년까지 국내 3위권 진입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 인터뷰 : 경중호 / 에스아이티그룹 대표
- "가장 쉽고 빠르게 다가갈수 있는 이커머스 마켓, 온라인쇼핑몰과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에게) 접근 할 예정입니다. 이후로 주변에서 볼수 있는 여러 할인 양판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입니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글로벌 시장에 비해 성장이 정체되다가,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했고, 올해도 30만 대 수준이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 등이 적용된 제품이 출시되는 추세입니다.

국내 선두 업체인 LG전자는 주변 지형을 학습하는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오는 8월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저가형 제품까지 가세하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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