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동반성장지수 평가 발표…중기적합업종에 고소작업대 임대업 추가

【 앵커멘트 】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적합업종을 새로 지정했습니다.
28개사가 등급 상승했지만 15개사는 등급이 하락했는데요.
특히 두산중공업만도, 신세계는 불공정 행위로 동반지수가 강등됐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가 2016년 동반성장지수를 공개했습니다.

공표 대상 155개 기업 중 '최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삼성전자, CJ제일제당 등 25개사로 나타났습니다.

또 '우수' 등급은 50개사, '양호' 58개사, '보통' 12개사로 나타났고, 올해 처음 도입된 등급인 '미흡'엔 풀무원식품, 볼보코리아 등 10개사가 받았습니다.

동반위는 지수평가 취지와 신뢰성을 훼손한 기업에 대해 새롭게 '미흡' 등급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8개사의 등급이 상승했고, 반대로 하락한 곳은 15개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두산중공업만도, 신세계는 불공정 행위로 등급이 하락했습니다.

▶ 인터뷰 : 안충영 /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 "공정위로부터 하도급 거래에 불공정이라든지 협약 이행 미비 등 사례가 되겠습니다. 3개 기업은 두산중공업, 만도, 신세계입니다."

한편 동반위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고소작업대 임대업을 새로 지정하고, 오는 6월말 상생협약 기간이 끝나는 어분과 예식장업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