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금융회사들은 모바일 고객을 잡기 위해 수많은 모바일 앱을 출시했습니다.
한 은행에서 출시한 앱 개수가 10개를 넘기도 하는데요.
앱이 과도하게 많아지면서 금융회사들은 최근 앱을 통합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신한카드가 오는 8월부터 모바일 앱 '신한카드 모바일상담'의 운영을 중단합니다.

해당 앱에서 제공하던 기능들은 '신한카드' 앱으로 통합됩니다.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 앱은 없애고 기능을 한 앱으로 옮기는 작업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생명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을 출시하는 등 고객들의 불필요한 앱 설치를 줄이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도 기존 3개였던 모바일 앱과 앱카드, 와이즈월렛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했습니다.

▶ 인터뷰(☎) : 카드사 직원
- "기존의 고객들이 이용했던 앱들을 통합시키는 작업들을 업계에서 하고 있는 과정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융사들이 그동안 경쟁적으로 늘려오던 앱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현재 카드사들은 프리미엄 쿠폰 앱부터 법인 고객 전용 앱 등 여러 앱을 운영하다보니 어떤 어플을 설치해야하는지 헷갈려 불편이 컸습니다.

하지만 금융권이 앱 통합 작업에 나서면서 여러 앱을 설치해야하는 불편함은 줄여들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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