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서울이 국제선 취항 8개월여 만에 4개의 노선을 신규취항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저비용항공사들의 저가노선 경쟁 양상이 매우 치열한데요.
아시아나항공도 자회사를 통한 공격적인 노선 확장으로 경쟁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백가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

일본 8개 노선, 동남아 3개 노선 등 총 11개의 국제선을 운항 중인데, 올해 4개의 노선을 신규취항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오는 9월 12일, 오사카에 하루 2회 운항하는 노선과 괌에 하루 1회 운항하는 노선을 신설합니다.

하반기에 비행기 두 대를 더 구입해 10월 말에는 일본 나리타와 홍콩 노선도 신규 취항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의 비수익 노선을 이관받아 운영하는 에어서울은 저비용 구조로 경영합리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

내년에는 비행기 두 대를 추가 구입해 필리핀과 중국 노선에 진출하고, 내년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2022년까지 15대의 비행기를 운영해 매출도 다른 저가항공사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

에어서울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천300억 원 수준입니다.

최근 국내외 저비용항공사들이 외형을 확장하거나 동맹체인 얼라이언스를 구성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류광희 / 에어서울 대표이사
- "좌석간 간격이 훨씬 넓습니다. 여행하면서 에어쇼라든지 간단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개인 모니터가 각 의자에 부착돼서… "

비용은 낮추고 서비스의 질과 안전성은 확대하는 등 차별화 전략으로 에어서울도 저비용항공사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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