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론칭 이후 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쌍용 브랜드를 내건 레이싱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3월 벨기에 오프로드 협회가 주관하는 벨기에 랠리크로스 챔피언십에서 쌍용 랠리크로스 컵 대회를 신설하고 첫 시즌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랠리크로스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포함해 폐쇄된 서킷에서 여러 대의 레이싱카가 동시에 달려 순위를 겨루는 자동차 경주대회입니다.

쌍용 랠리크로스 컵은 동일한 스펙의 단일차종들끼리만 경기를 하는 원메이커 레이싱 아마추어 대회입니다.

10여개의 참가팀들이 레이싱용으로 개조한 코란도 스포츠(2.2L TDCI 엔진, 6단 MT)를 타고 승부를 겨루게 되며, 지난 3월 벨기에 브뤼셀 인근 마스메켈렌 뒤벨스베르그 서킷에서 열린 시즌 첫 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라운드에 걸쳐 진행됩니다.

랠리크로스는 경기 특성상 비포장, 진흙길 등 변칙적이고 다양한 코스의 서킷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현란한 테크닉과 함께 차량의 파워풀한 힘과 빠른 반응속도, 내구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쌍용차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유럽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코란도 스포츠의 우수한 제품 성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가혜 기자 / lita5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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