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을 인수한 아프로파이낸셜은 인수 당시 2019년까지 대부업 대출을 40% 줄이겠다고 약속하면서 인수를 승인 받았는데요.
관련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일자 2024년까지 대부업계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랜 기간 대부업계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해말 일본 업체 산와머니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준 러시앤캐시그룹.

모기업 아프로서비스 그룹이 OK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자산 규모가 줄었기 때문으로 인수 당시 아프로파이낸셜은 "2019년까지 대부업 대출을 40% 줄이고, 중장기적으로 대부업에서 완전 철수하겠다"는 약속을 한바 있습니다.

그런데 인수 이후 이런 약속이 잘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논란이 일자 2024년까지 대부업계에서 완전히 철수 하기로 했습니다.

최윤 아프로 회장의 동생인 최호씨가 운영하는 대부업체 헬로우크레디트가 대부 자산을 확대한 것이 논란이 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의 OK저축은행 인수를 취소하는 방안과 더욱 강한 이해상충 방지계획을 제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아프로서비스그룹이 러시앤캐시 계열 대부 업체들의 철수 시기를 특정한 것입니다.

미즈사랑과 원캐싱은 2019년 러시앤캐시는 2024년에 각각 철수하기로 했고, 이런 내용은 지난달 22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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