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G화학이 오늘(17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5천원을 배당하는 역대 최고 수준의 배당금을 의결했습니다.
또 정호영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는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LG화학은 오늘(17일) 주주총회에서 역대 최대 현금배당안을 의결했습니다.

보통주 1주당 5천원, 우선주 1주당 5050원 등 3천681억원을 배당합니다.

이번 결산 배당은 작년보다 11% 증가한 규모입니다.

또 정호영 LG화학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16기 재무제표 승인 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건도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LG화학은 지난해 연간 매출 20조6천593억원, 영업이익 1조9천919억원을 달성해 최근 5년 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불확실하고,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사업 구조와 사업 방식을 선제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7일) LG화학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의 주총이 이어지는데 SK이노베이션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은 오는 24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 목적을 정비하는 정관 변경을 진행하고, 롯데케미칼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총액 한도를 늘리는 안건을 의결합니다.

한화케미칼은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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