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반잠수식 시추선을 3억7천만 달러, 우리돈 4천240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2015년 씨드릴사로부터 계약 취소 통보를 받은 뒤 영국해상중재인협회를 통해 진행 중이던 반잠수식 시추선을 둘러싼 중재를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시추선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대가로 선주사인 씨드릴로부터 받은 선수금 1억7천만 달러, 1천948억 원을 이자 없이 반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소유권을 넘겨받은 반잠수식 시추선을 노르웨이의 해운사인 씨탱커에 3억7천만 달러를 받고 매각했습니다.
앞서 씨드릴사는 지난 2015년 9월 현대삼호중공업에 자사가 발주한 시추선에 대한 계약취소를 통보하며 이자를 포함한 선수금 환급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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