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기술이 여전히 하드웨어에만 편중해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산업분석팀은 'IT 시가총액 동향'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소프트웨어 비중은 10년 전 9%에서 작년 15%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하드웨어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특히 삼성전자가 포함된 IT 하드웨어 업종 비중이 50%를 웃돌아 특정 업종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비중은 10년 전 50대 50에서 작년 38대 62로 전환됐고, 특정 업종에 대한 편중이 작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비중은 10년 전 70대30에서 작년 42대 58로 급격하게 변화했다"며 "인터넷 업종의 비중 증가와 전자부품 업종의 비중 감소가 주된 원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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