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정 내에서 세탁기를 사용하다 보면 힘든일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특히 허리를 오랫동안 숙이고 있을 때면 힘들다는 생각, 한두번씩 해보셨을 겁니다.
국내 제조사가 사용자의 생활과 습관을 분석해 불편함을 개선한 새로운 세탁기를 공개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전자동세탁기와 드럼세탁기가 합쳐진 세개의 도어로 구성된 신개념의 세탁기입니다.

상부와 하부 도어 외에 세탁 중 동작을 멈추고 세탁물을 넣을 수 있는 도어까지 모두 세개로 구성된 겁니다.

무엇보다 상하부 일체형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쉽게 세탁물을 넣고 뺄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눈길을 끄는 건 상하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상부는 속옷이나 아기옷 등 소량의 빨랫감을, 하부는 두꺼운 이불 빨래 등을 세탁할 수 있어 세탁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상하부를 동시에 사용함에 있어 기존 세탁기보다 소음을 더 줄일 수 있도록 집중했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

이렇게 한 대의 세탁기로 두 대를 사용하는 효과가 있다보니 그동안 두대의 세탁기를 이용하던 사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신개념의 이 세탁기는 시간과 에너지는 절약되고 편의성과 공간활용은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삼 / 삼성전자 부사장
- "플렉스워시는 CES현장에서 게임체인저, 새로운 종의 취향 등으로 불리면서 미디어와 관련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플렉스워시의 출발은 지금까지 여러 업체들이 시도했지만 누구도 완벽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던…."

삼성전자가 사용자들의 생활과 습관에 집중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세탁기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만큼 라이프스타일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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