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김창범 사장이 혼자 밥 먹는 게 일상인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어제(8일) 김창범 사장은 이탈리안 식당에서 자취하는 직원, 기러기 아빠 등 사원에서 부장까지 18명의 직원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창범 사장은 "한 조직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식구라고도 하는데, 이는 '함께 밥을 먹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같이 일하고 같이 밥 먹는 우리가 바로 식구"라며 유대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 직원의 '혼밥'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중국 닝보(寧波) 법인장으로 근무하던 시절의 '혼밥' 경험도 나눴습니다.
김창범 사장은 "타국에서 외롭게 혼밥을 할 때면 가족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히 느껴졌다"며 "가족을 위해서라도 밥을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혼자 사는 직원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사내 동호회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한편, 김사장은 취임 초부터 소통을 강조하며 직원들과 수시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직급별, 직군별, 부서별 간담회는 물론, 워킹맘, 솔로 직원, 신입 사원, 번개 모임 등의 다양한 테마를 만들어 직원들과 식사를 해왔습니다.
또한 여수, 울산 대전 등 한 달의 절반 이상을 지방 사업장을 돌며 현장 직원들과도 식사를 통한 소통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장남식 기자/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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