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의 롯데 중국계열사 여신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이 롯데그룹 중국 계열사 50여곳에 제공한 여신은 1조2천억 원으로, 외국계은행 국내 지점이 빌려준 자금 8천억 원까지 합치면 모두 2조원 규모입니다.
국내 은행들은 최근 롯데그룹의 중국 계열사에 대한 위험노출액 점검에 나섰으며, 금감원도 모니터링에 나섰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 영업 차질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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