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커지면서 장비 부품의 수명 연장을 위한 세정·코팅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세정·코팅 경쟁력을 앞세운 코미코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미코가 반도체 부품의 세정·코팅 기술력과 생산인프라를 앞세워 IPO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미 사용된 반도체 장비 부품에 발생한 오염물을 제거하고 원래의 상태로 복원시키는 세정·코팅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최강자로 도약하겠다는 각오입니다.

IPO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으로 기술개발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등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태룡 / (주)코미코 CEO
- "대만에 생산거점을 갖고 있지만 현재는 코팅 케파만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세정 시설까지 확보하면 저희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중국의 일부 거점에 대해서는 진출할 계획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코는 해당 지역에 진출해 있는 삼성전자, 인텔 등 협력사가 위치한 인근에 자리를 잡아 빠른 서비스로 세정·코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반도체 시장의 호황에 따라 코미코의 성장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메모리 분야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관련 제조사들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상황.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853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98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미코는 오는 14~15일 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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