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피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 재추진에 나섭니다.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전문업체 이엘피가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지난해 실적을 밝히고 코스닥 상장을 다시 추진합니다.

이엘피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모듈에 대한 검사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시장은 주로 디스플레이 제조사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엘피는 이를 통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해외의 다양한 고객사와 기술적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약 17년간 축적된 기술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차세대 품목인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검사 장비 기술을 보유한 상태입니다.

지난 2013년 이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28.2%, 영업이익 성장률 41.8%에 달하는 등 회사는 지속 성장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엘피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09억1천400만원, 영업이익 114억4천900만 원, 당기순이익 107억4천900만 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268%, 252% 대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률도 업계 최상위권 수준으로 2015년 19%에서 지난해 37%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엘피의 공모 주식수는 8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7천 원 ~ 2만 원입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136억 ~ 160억 원을 조달하게 됩니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과 생산능력 증설을 위한 공장 신축,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중국 투자 등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이달 23~24일 수요예측을 거쳐 28~29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다음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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