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임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국내 1위 은행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아시아 유망 지역에서 M&A나 지분투자를 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로 경쟁력을 갖춘 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식 취임한 위성호 신임 신한은행장은 업계 1위 은행으로서 2위와의 격차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위성호 행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빅데이터와 모바일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위성호 / 신한은행장
- "은행들이 갖고 있는 좋은 데이터가 많습니다. 은행도 고객이 2천만 명이 넘는 많은 고객을 갖고 있고 그런 데이터를 활용한 경영은 모든 분야에서 니즈가 급격히 오르고 있기 때문에…"

또 세계 유수 은행들과 어깨를 겨눌 수 있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위 행장은 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며 자체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M&A나 지분투자 등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위성호 / 신한은행장
- "좋은 현지 M&A 매물이 있으면 M&A 할 것이고 현지 규제나 장벽 때문에 경영권을 갖지 못한다면 수익이 있는 회사에 대해서는 일정 지분을 투자해서…"

이를 통해 2020년까지 해외 비중을 20%까지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리딩뱅크 수성을 넘어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위성호 행장.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은행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앞으로 행보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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