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수출입은행장 "조선·해운 옥석가려 과감히 지원"

최종구 수출입은행 신임 행장은 조선·해운업 기업 중 옥석을 가려 우량 기업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행장은 오늘(7일)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어려움을 겪는 산업이나 기업들에 대해서는 대외경쟁력 회복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 과감한 지원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행장은 또 수은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문제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 "수은은 경기가 어려운 때 더 많은 역할이 필요하므로 일관되게 주어진 책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서비스, 에너지, 미래 운송기기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지원과 아프리카, 이란 등 신시장 개척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설명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