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경력의 일식 장인 무라카미 타다시 셰프의 '스시 무라카미'가 후토마키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후토마키'는 '김으로 돌돌말은' 이라는 뜻의 일본어로 일본식 김밥입니다.
일본에서는 입춘 전날 '세쓰분(せつぶん ,節分)'이라는 명절에 복을 불러들이거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커다란 '후토마키'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시 무라카미의 '후토마키 도시락'은 아나고(붕장어), 교쿠(계란카스테라), 표고버섯조림 등으로 요리되는 후토마키가 기본 구성이며, 신선한 게살을 추가한 2종으로 출시됩니다.
'후토마키 도시락'의 가격은 2만9천 원(8pcs)과 5만 원(12pcs)이며, 하루 한정 수량만 판매되기 때문에 홈페이지나 전화 예약을 통해 판매됩니다.
스시 무라카미는 '후토마키 도시락' 출시 기념으로 예약 손님에게 웰컴 드링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무라카미 타다시 셰프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기 위해 양식이 아닌 자연산 생선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후토마키 도시락은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도시락 시장에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시 무라카미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의 일식 레스토랑 스시조의 총괄 셰프였던 무라카미 타다시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스시 전문점으로 오마카세 스시 코스를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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