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고금리입출금통장 '마이플러스통장' 수신고가 1년9개월 만에 4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플러스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식이면서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지난 2015년 5월 출시됐습니다.
은행 측은 불안한 투자환경 속에서 잠시 자금의 휴식처가 필요한 투자자나 목돈을 모았지만 보통예금에 넣어두기엔 아깝고 당장 돈을 사용할 계획이 없는 사람에게 유용하고, 정기예금이나 적금처럼 상당기간 자금이 묶이지 않아 활용도가 높은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금융환경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마이플러스통장이 단기간에 수신 4조 원을 넘을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오는 4월 28일까지 마이플러스통장 신규 개설 계좌에 대해 2개월간 최고 연 1.5%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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