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과거 분양만 하던 건설사들이 몇년 전부터 여러가지 신사업에 진출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상가 운영입니다.
주상복합 단지를 분양하면서 상가를 직접 운영해 수익을 내는 것인데요.
앞으로도 건설사가 직접 운영하는 상가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주상복합 단지의 상가.

200m 거리에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됐습니다.

분양을 하지 않고, 단지를 건설한 호반건설이 78개 점포를 직접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또, 우미건설도 오는 10월 말 동탄2신도시에서 아파트·오피스텔과 함께 복합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인데 상가 물량 중 35%만 분양하고 65%는 분양을 진행하지 않고 직접 운영할 계획입니다.

분양 물량에 대해서도 자회사가 임대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5년 간 일정 수익률을 보장해 줄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현섭 / '레이크 꼬모' 상가 분양 관계자
- "분양에 초점을 맞춘게 아닌 임대·운영·관리까지도 초점을 맞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건설사가 직접 상가를 운영하는 경우, 입점 업종의 중복을 피하고, 상가를 콘셉트에 맞춰 조성해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건설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임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선종필 /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 "임대·운영 사업이라는 것은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금액보다는 원공급자 입장에서는 공급 원가가 더 낮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을 유지하기가 훨씬 더 경쟁력 있다보니…"

임대 수익뿐 아니라 미래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앞으로 건설사가 운영하는 상가가 늘어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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