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홈스푼, 작년 11월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
A. 홈스푼은 작년 11월에 설립되어 2개월쯤 된 초기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한 장보기에서 시작하여 요리, 그리고 뒤처리까지 식생활의 모든 과정을 기술을 통해 혁신하여 사람들이 맛있고 쉽고 저렴하고 건강하게 해먹을 수 있도록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출발하였고, 현재 개발, 디자인, 영업 멤버가 모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Q. 스마트한 장보기 ‘홈스푼 서비스’ 란?
A. 홈스푼은 식재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요리들을 묶어주는 알고리즘을 통해 요리 패키지 컨텐츠를 양산하고, 각 요리 및 요리 패키지에 들어가는 재료를 지역 중/대형마트를 통해 판매 및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해먹을 요리들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기만 하면 필요한 식재료들을 당일에 받아볼 수 있다.

Q. 홈스푼 창업 동기는?
A. 작년 5월에 새 가정을 꾸렸는데, 집에서 요리를 하다가보니 불편한 점들이 많이 보였다. 특히 요리하고 남는 식재료가 많아서 활용하지 못하고 버리게 된다는 점과, 해먹을 요리의 재료들을 일일이 리스트업해서 장을 보는 것이 불편해서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홈스푼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Q. 동종업계 대비 홈스푼만의 경쟁력은?
A. 홈스푼은 ‘스마트한 장보기’라는 새로운 장보기 방식을 제공한다. 현재 대형마트온라인 몰에서는 구입할 식재료들을 일일이 검색해서 상품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는 과정이 복잡한데, 홈스푼은 요리만 고르면 식재료를 알아서 모아주고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홈스푼은 식재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요리들을 추천해주어 식재료가 최대한 남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묶어주는 요리 패키지를 통해 여러 요리에 대한 재료를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고, 먹고 싶은 요리가 있을 때 이 요리를 하고 남은 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요리들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홈스푼은 대형마트가 아닌 지역 마트와의 제휴를 통해 주문 및 배송을 진행한다. 대형마트 온라인 몰의 경우 당일 배송이 어려운 경우도 있으며 가격도 지역 마트에 비해 비싼데, 저희는 기존에 전화주문을 받아 2시간 내로 배송을 해주는 중/대형 규모의 지역 마트 또는 프랜차이즈 마트들과 제휴하여 온라인 주문 관리를 위한 POS 시스템을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들어오는 주문에 대해 바로 상품 준비 및 배송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마트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최대한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유지하여 운영할 수 있는 마트 전용 POS 솔루션을 기획, 개발하고 있다. 정리하면, 홈스푼은 기존 장보기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로, 대형마트 등의 동종업계와 판매하는 상품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이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주어 큐레이션 장보기 서비스로 자리를 잡아가고자 한다.

Q. 향후 홈스푼의 목표 및 비전은?
A. 올해 4월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여 개발을 진행 중이다. 홈스푼의 향후 2-3년간의 목표는 사업을 안정권에 들어서게 하는 것이고, 이후에 식생활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부가 사업들을 전개하여 약 6-7년쯤 뒤에는 맛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하여 개인의 입맛에 맞는 컨텐츠들을 추천해주거나 기업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할 목표를 갖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홈스푼 되겠다.

허준 홈스푼 대표이사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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