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IPO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쳤지만, 연내 상장을 위해 열정적으로 달리고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프리미엄 원두커피 브랜드 한국맥널티와 펩타이드 전문 기업 씨트리가 2주 뒤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한 해 우리 국민 1명이 마신 커피는 평균 341잔.

커피시장도 꾸준히 늘어 5조 원이 넘는 규모를 보이는 거대시장이 됐습니다.

커피는 단순 기호품에서 문화소비품으로 변화하면서 믹스커피보다 원두커피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원두커피 유통 점유율 1위 업체 한국맥널티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이은정 /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이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주기 위해 시작하게 돼었고요 중소기업으로서 연구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좋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한국맥널티는 고품질의 원두를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해왔으며, 커피 아카데미를 개설해 커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의약품 위탁 생산 전문 제약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을 단순히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을 통해 개선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정 /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 "제재를 개선해서 약에 있어서도 소비자의 편리성을 증가시키는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고요. 앞으로는 노령화에 힘입어서 빠르게 성장하고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있어서도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펩타이드 전문기업 씨트리도 코스닥시장에 상장합니다.

씨트리는 코스닥 상장사 대화제약이 최대주주로 있는 계열사입니다.

아미노산을 통해 펩타이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신약, 화장품 등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완주 / 씨트리 대표이사
- "아미노산부터 펩타이드, 단백질까지 전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또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온성 액체도 개발해 2차전지나 전기차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완주 / 씨트리 대표이사
- "춘천에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올해 초에 준공했고, 내부시설을 하고 있습니다. 상장자금이 모여지면 60%는 공장을 완성하는데 사용할 것이고, 30%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10%는 연구비로 사용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씨트리는 10일과 11일 청약을 거쳐 22일 상장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