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카카오가 카카오로 사명을 바꾸고, 임지훈 대표를 단독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한 지 1년만에 사명에서 다음을 떼내면서 전환기를 맞고 있는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카카오가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사명을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또 임지훈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임지훈 대표는 1980년생으로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했고, NHN 기획실과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했으며 2012년부터 투자전문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이사를 맡아왔습니다.

임 대표는 "모바일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또 사명변경과 함께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기업 이미지는 카카오를 대표하는 색상이자 각종 서비스로 사용자에게 친숙한 노란색을 전면에 내세웠고, 젊고 유연한카카오의 기업 이미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10월 합병 이후 안정화에 집중해온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카카오택시 등의 신규 사업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앞으로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의 시장에도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을 떼어내고, 젊은 투자가를 전면에 내세우는 등 전환점을 맞고있는 카카오의 다음은 어떤 모습일 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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