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미쓰비시화학과 '삼양화인테크놀로지'설립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임승택 대표

삼양그룹은 삼양사와 일본 미쓰비시화학의 합작법인인 삼양화인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삼양사와 미쓰비스화학이 50%씩 지분을 갖는 형태로 출범한 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반도체, LCD 생산과 원자력발전용 수처리에 쓰이는 이온교환수지를 주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오는 2015년까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연간 2만톤 규모의 이온교환수지 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또 신임 대표에는 삼양사 임승택 총괄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승택 대표는 "현재 국내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시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2015년부터 연 1천억 원 이상의 매출과, 50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