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투자증권이 신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또 기존 고객의 계좌를 청산하거나 이체시키도록 하면서 사실상 영업 중단에 이르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옵션거래 주문 실수로 한맥투자증권이 파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한맥투자증권의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한맥투자증권은 착오거래 구제신청 과정에서 코스콤 측의 실수로 오류가 있었다고 언급해 이번 손실의 책임 여부를 놓고 공방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12일 한맥투자증권은 지수옵션시장에서 대규모 주문실수를 내면서 거액의 손실을 입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착오거래가 발생하면 장 마감 후 15분 내 구제신청을 하면 일부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산 오류마저 발생해 한맥투자증권은 구제신청마저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한맥투자증권은 구제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코스콤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며 억울
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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