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외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외환은행은 대출 금리를 조작해 180억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어제(19일) 오전 10시, 검찰이
외환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전산자료와 대출 기업 명단 그리고 대출금리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외환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준 뒤 금리를 임의대로 올리는 수법으로, 180억 원이 넘는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 때문입니다.
금리 조작 건수는 확인된 것만 6,000여 건이고, 이에 가담한 지점은 292 곳이나 됩니다.
검찰은 은행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 영업행위를 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주 금융감독원이 검찰에 통보해 이뤄진 것으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이러한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전·현직 임직원 10여 명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외환은행 외에도 유사한 혐의가 포착된 또 다른 은행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금융권에선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금융기관장을 교체하고 재계를 압박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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