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뉴욕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지만 우리 시장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증시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투자자분들의 우려가 크실텐데요,
관련 소식, 최은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주 뉴욕 다우산업지수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 소식에 세계 주요국 증시도 반색하며 상승가도를 달리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국내 금융시장은 북한이 정전 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하며 위협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불안감에 흔들리는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2,000선 턱걸이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폭 확대로 장 중 1,980선까지 하락하며 불안감이 증폭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따라 북한발 리스크가 우리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대체적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관계가 지속되는한 우리 시장의 약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위협 수위가 과거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당분간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이라는 겁니다.
또 이에 따라 환율도 급등하고 있어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하락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반면 북한 리스크가 단기 이슈로 그칠 것으로 전망하는 쪽에서는 과거 사례를 들어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최근 국내 주식시장 수급 여건이 양호한 편이기 때문에 지수 하락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북한 리스크가 해소되면 증시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정 시 매수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