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가파르게 치솟는 실업률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주요 도시 60곳에서 수 만명의 시위대가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 정부는 경제 운영에 실패하고 부패 추문 등을 처리하지 못해 실업자를 양산했다"며 대규모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건설, 자동차, TV 산업 노조를 비롯해 경찰, 보건 공무원 등도 합세해 총 150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 근로자들을 빈곤으로 내몰고 민주주의에서 이탈시키는 라호이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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