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CJ 대한통운 (5)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CJ 대한통운인데요. 먼저 CJ 대한통운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CJ 대한통운의 지난 2012년 4분기 매출을 살펴보겠습니다. 4분기 매출은 7,01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해서는 2%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고요. 영업이익은 183억 원으로 전년대비해서는 36.9% 줄어든 숫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의 컨테이너 부문에서 영업 적자가 좀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항만 하역의 매출에 대한 부분이 전년대비해서 28% 정도 감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회성비용이 반영이 됐는데요. 퇴직금, 그리고 택배 부문 관련 통합 비용, 이런 부분에서 일회성비용이 반영을 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CJ 대한통운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부채비율은 57%를 기록하면서 전년도와는 비슷한 수준인데요. 부채항목을 살펴보면 세부적인 단기차입금이라든지 매입채무, 이런 부분들은 좀 줄어들었지만 전체적인 부채 부문은 전년대비해서 늘어났다고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CJ 대한통운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올해 CJ 대한통운은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2,050억 원으로 제시했고요. 영업이익률은 4% 정도 제시했습니다. 일단 1분기 이후에 택배 부문과의 통합 비용이 그동안 발생했는데 이 부분이 해소가 될 것 같습니다. 통합 비용이 분기당 60억 원 정도 들었었는데 이 부분이 해소가 되면서 이익에 대한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요. 2분기부터 택배 사업과 통합을 하는데 여기에 대한 시너지효과가 좀 나타나면서 시장점유율도 올라갈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일단 본격적인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오버행 이슈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염두에 두면서 2분기부터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보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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