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코웨이 (1) 기본적분석 - 김형철 한국투자증권 아임유온스탁팀 팀장
■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신지연 아나운서
■ 출연 : 김형철 / 한국투자증권 아임유 온스탁팀 팀장
【 앵커멘트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해서 세밀하게 분석해드리는 시간이죠.<집중관찰>에서 다룰 종목은‘
코웨이’입니다. 1부에서는 기본적 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투자증권 아임유 온스탁팀에 김형철 팀장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코웨이는 정수기와 공기 청정제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인데요. 보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 김형철 팀장 】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환경가전 전문업체로 수처리, 리빙 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화장품사업에 진출해 고기능성 화장품(리
엔케이, 올빚 등)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총은 3조 8000억원 정도 이며, 매출액은 1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2,200억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명 변경에서 알 수 있듯이 지주회사였던
웅진홀딩스의 자금난으로 매물로 나와 2012년 8월 MBK파트너스가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최종계약 완료되는 임시주총(9/28)을 하루 앞두고 그룹이 법정관리 신청함에 따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도덕적 해이에 대한 논란과 채권단 및 여론의 압박 등으로 법원의 강제 조정 절차를 거쳐 MBK에 매각 됐습니다.
매각 가격은 30.9%(
웅진홀딩스 28.4%, 특수관계인 2.5% - 1.2조원 주당 50,00원) 2013년 1월 2일에 잔금이 지급되면서 대주주가 MBK파느너스로 변경됐습니다.
사업부는 크게 4가지로 나눠지는데요. 주력인 환경 가전(정수기,비데,청정기,연수기 등), 국내 화장품, 수 처리 그리고 수출 2012년 개별기준 매출 구성은 환경가전88%, 수처리 2%, 수출 6%로 이뤄져 있습니다.
환경가전은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캐쉬플로우 사업입니다. 2011년 기준 약 5.7백만 계정( 랜탈 4.6백만 및 멤버쉼 1.1백만)을 통해 매월 300억 가까운 영업현금이 창출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평균 17%를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수기가 신제품 출시 등으로 매년 4% 성장을 보이며 계정 증가의 가장 큰 부분인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기청정기와 비데도 환경오염 이슈 및 생활수준 향상으로 매년 9%, 8% 성장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반면 연수기와 음식물 처리기는 시장확대가 더딘 모습입니다.
【 앵커멘트 】
코웨이의 SWOT분석도 해볼까요?
【 김형철 팀장 】
먼저, 강점은 수기, 청정기 등 주력 품목 MS가 약 50%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렌탈과 멤버쉽 사업 비중이 81%로 현금 흐름이 안정적입니다.
렌탈 시스템은 웅진
코웨이의 가전제품을 월 2만~3만원의 요금을 내고 사용하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완전히 소유하는 방식인데요. 일반적으로 환경가전 제품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반면에 약점은 화장품 사업이 저조하다는 겁니다. 2010년부터 중국과 한국에서 방문 판매 채널 등을 활용한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국내는 본사 화장품 사업부에서, 중국은 중국 내 자회사에서 각각 영업하고 있는데요. 국내 비즈니스의 경우 ‘고현정 화장품’으로 잘 알려진 ‘리
엔케이’라는 브랜드의 고가 기능성 화장품과‘올빛’ 이라는 한방 화장품 브랜드, 그리고 중저가인 유기농 화장품 ‘네이처스 프롬’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는 배우 ‘김소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에스체’와 ‘효의미’ 등 총 6개의 브랜드로 사업 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중국과 한국, 양쪽에서 큰 외형 성장을 달성했으나 2012년 들어서는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웨이가 매각 과정에서 진통을 겪으면서 자사 화장품 브랜드들의 이미지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주 고객층이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프로모션 여부에 따라 영업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고, 2012년 영업적자가 137억원(영업이익의 6%)으로 2011년 190억원 대비 개선 되었지만 여전히 적자인 상황입니다.
기회 요인으로는 2012년초 그룹의
코웨이 매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후 웅진그룹의 부도와 일련의 매각 과정 잡음들로 주가 변동성이 매우 컸습니다. 하지만 2012년 11월초 법원이 MBK파트너스의
코웨이 지분 인수(30.9%, 1.2조원)를 최종 허용하면서 신 경영진의 수익성 및 현금흐름 중시 전략, 그리고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가 재평가 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요금 인상 가능성도 들 수 있는데요. 2006년에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요금을 조정한 바 있고, 2012년에는 웅진그룹 부도 사태로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올해는 누적 인플레이션 감안 시 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사의 수익모델이 개인사업자 코디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물가 상승분만큼 요금인상도 정당화될 전망입니다.
위협 요인은 지난해 가입자 순증은 28.9만 건으로 2011년 36.9만건에 비해 소폭 둔화되었고 정수기 판매가 4분기에 부진 했다는 점. 즉, 정수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코웨이의 기업 가치는 어느 정도 인가요? 연간흐름으로 알아볼까요?
【 김형철 팀장 】
2012년 EPS가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4분기에 일회성 성격인 성과금과 불용재고 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2012년 매출액과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대 증가해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 영업이익률도 연평균 수준인 14.1%를 시현했습니다.
2013 컨센 기준 PER 15배 수준으로 과거 PER 밴드가 12~20배에서 형성됐습니다.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코웨이, 이틀 째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오늘장 전망은 어떤가요?
【 김형철 팀장 】
최근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했지만 꾸준히 매수해 주던 기관이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약간의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코웨이 (2) 기술적분석 -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신지연 아나운서
■ 출연 :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굿모닝 머니 2부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집중관찰>종목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코웨이인데요. 유진투자증권 압구정지점의 정승연 연구원과 함께
코웨이의 자세한 주가 특징과 전망,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승연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코웨이의 최근 캔들 모습인데요. 긴 양봉 뒤에 바로 또 긴 음봉이 나타난 모습입니다. 어떤 유형의 캔들인가요?
【 정승연 】
2월 21일에 출현한 하락반전 신호인 먹구름형인데요. 흑운형이라고 하며 두 개의 몸통이 긴 캔들로 구성되어 있고 첫 번째는 양봉, 두 번째는 음봉으로 나타납니다.
상승 추세 마지막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첫 양봉의 고점보다 높은 곳에서 시작해 절반 이하 하향 위치일수록 신뢰도가 증가한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명확한 상승 추세 후 발생하며 두 번째 음봉이 저항 및 거래량 동반 시 신뢰도가 더욱 증가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차트로 전반적인 흐름 한 번 살펴볼까요?
【 정승연 】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해 5만 원 선 돌파 이후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신고가 행진 이어가는 추세로 볼 수도 있겠으나 기술적으로는 저항대에 위치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동평균선의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아서 차트 흐름은 양호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전반적으로 기관 매수세가 두드러지는 모습 보이고 있는데요. 수급 부문 양호한 편인가요?
【 정승연 】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수를 보이다가 최근 이틀간 매도세를 보였는데요. 기관의 매도는 차익 실현 물량으로 해석 가능하며, 반면 외국인은 최근 3일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기관 매매의 주체는 보험, 연기금이 꾸준한 매수를 보이고 있고, 최근 들어 투신권이 매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꾸준한 상승세 보이며 지난 2월 최고가를 경신한
코웨이, 말씀하신대로 최근 조정양상 보이고 있는데요. 이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어떠신가요?
【 정승연 】
먹구름형의 경우 정확히 고가권에서 출현하며, 저항대는 강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증권사의 목표가는 상향이지만, 대부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5만 원대 돌파하더라도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며, 가격 조정이 깊게 들어오지 않는 이상 매수는 보류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유진투자증권의 정승연 연구원과
코웨이 종목의 차트 흐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코웨이 (3) 이슈 분석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이정우 연세대학교 교수
■ 출연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이슈 1. 북미시장 공략
이슈 2. 수 처리 관련 자회사 지분 매각
이슈 3. 실적 개선 기대감
이슈 4. 가입자 198만 명 개인정보 유출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
코웨이’입니다.
토러스증권 박준현 차장과 함께 ‘
코웨이’의 최근 이슈에 대해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준현 차장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코웨이를 둘러싸고 최근 어떤 이슈가 있었습니까.
【 박준현 차장 】
크게 네 가지로 정리를 해봤는데요.
일단 북미 시장 공략에 대한 이슈가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3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에 참가했는데요. 여기서 침실용 공기 청정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시장이 공략 가능한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수 처리 관련 자회사 지분 매각에 관한 뉴스입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비 핵심사업 매각 정리하는 수순이라고 생각되고 있고요.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파악됩니다.
세 번째는 실적개선 기대감입니다. 주력인 렌탈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요. 또한 렌탈 및 멤버십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4월부터 6% 상승 예상되는데요. 5년만의 상승이므로 큰 저항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살아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안 좋은 이슈입니다. 가입자 198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인데요. 다소 충격적인 이슈입니다. 영업직원 1명이 유출한 것이고 경쟁사 쪽으로 유출되는 바람에 브랜드 이미지 실추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스템에 문제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이야기들이 들려오는데요. 보안을 더욱 강화해야할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수급 상황은 어떻습니까.
【 박준현 차장 】
그동안
코웨이 같은 경우 지난 몇 달 동안 기관들이 이끌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이틀은 연속으로 순매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반면 외국인은 3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다소간 쉬어가는 장세로 49,500원 종가 기록했습니다.
【 앵커멘트 】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합니까?
【 박준현 차장 】
모회사에 대한 지원 부담 해소와 주력사업 성장 기대감은 긍정적입니다.
코웨이 같은 경우는 저성장시대 1위 렌탈 사업자로서 프리미엄 부가는 합당하나 최근 빠른 주가 상승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조정을 노려서 매수를 하는 관점이 맞을 것 같고요. 목표가는 증권사의 평균적인 목표가 6만원으로 설정하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토러스증권 박준현 차장이었습니다.
[집중관찰] 코웨이 (4) CEO 분석 - 최은진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최은진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코웨이입니다. 먼저 이 기업의 CEO는 어떤 인물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최은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코웨이를 이끌고 있는 CEO는 어떤 인물인지, 또 이 기업의 주주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먼저 전해주시죠.
【 기자 】
코웨이의 대표는 홍준기 사장인데요. 홍 사장은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습니다.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홍 사장은 97년
삼성전자 컬러TV 품질평가 그룹장, 99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인사부장을 거친 뒤 멕시코, 스페인, 헝가리 등
삼성전자의 해외 생산법인 공장장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7년 3월 웅진
코웨이 사장으로 부임했고, 지난해 11월 웅진
코웨이의 사명이 바뀌면서 현재는
코웨이 사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기준 주주현황 살펴보면요. 최대주주는
코웨이홀딩스로 30.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웨이홀딩스는 국내 최대의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코웨이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입니다.
그 다음 주주로는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외 37인으로 총 1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요. 우리은행이 5.83%,
코웨이 자사주가 3.5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홍 사장의 경영스타일이나 성격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 기자 】
홍 사장은 평사원으로 입사해 기업의 CEO에 오른 성공한 샐러리맨인데요. 늘 깨어있는 유연한 사고와 과감한 실천력을 성공 비결로 꼽았습니다.
웅진
코웨이 경영 시절 이런 경영마인드를 토대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90% 가량이 내수 중심이던
코웨이를 1년만에 해외사업 부문을 2배 이상 성장시켰던 바가 있습니다.
또 홍 사장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시스템키친, 음식물 처리기, 미용기기 등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마케팅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정수기로 유명했던
코웨이가 비데, 공기청정기 등으로 사업이 확장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성격적인 측면에서 홍 사장은 직원들과 섬세한 스킨십을 중시 여긴다고 합니다. 이에 직원들 사이에서는 '해피 홍'으로 불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하는 모습도 보이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홍 사장이 이끄는
코웨이, 올해는 어떤 목표를 세우고 있나요?
【 기자 】
홍 사장은 올해 주력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수익성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의 제고를 통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인데요,
올해
코웨이의 실적 목표는 매출액 1조 9,200억 원, 영업이익 2910억 원이라고 합니다. 2012년 보다 매출액은 6.3%, 영업이익은 27.7% 증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홍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국내외 경제환경과 장기적인 매각 이슈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수익성과 효율성을 증대시켜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집중관찰] 코웨이 (5)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코웨이인데요.
먼저
코웨이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지난 2012년 4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매출은 4,600억 원으로 전년대비해서는 3.6% 증가한 수치고요. 영업이익 같은 경우에는 356억 원을 기록했는데 전년대비해서는 43.6% 줄어들었습니다. 내용을 분석해보면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성과급, 그리고 재고를 폐기하면서 손실이 발생했는데 이 부분이 275억 원이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이라고 일단 판단이 되고요. 일회성비용을 고려했을 때 영업이익률은 14% 정도 기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4분기에 신규 렌탈 계정 수가 순증을 했는데요. 해외의 매출, 말레이시아라든지 미국 쪽에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코웨이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부채비율은 105%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전년대비해서는 소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리고 이자보상비율은 10배 수준입니다. 양호하다고 보고요. 그리고 현금흐름표상의 부채항목을 살펴보니까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코웨이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코웨이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 영업이익을 2,910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코웨이는 작년까지는 웅진그룹 관련한 로열티 비용을 지불했었는데요. 올해는 이 부분의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약 5~60억 정도 개선 효과가 기대가 되고요. 그리고 핵심 사업이죠. 정수기 렌탈 부분에서 올해는 턴 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신성장 사업, 해외 매출 부분도 올해는 큰 폭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가 되고요. 따라서 종합을 해보면 1분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모멘텀이 발생할 수도 있겠다고 판단이 됩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코웨이 (6) 주주분석 - 최은진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최은진 머니국 기자
【 앵커멘트 】
코웨이의 주주구성에 대해 먼저 살펴봐 주시죠.
【 기자 】
지난 2월 말 기준 주주현황 살펴보면요, 최대주주는
코웨이홀딩스로 30.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웨이홀딩스는 국내 최대의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코웨이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입니다. 그 다음 주주로는 미국의 유명 자산운용사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 외 37인으로, 총 1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는 미국에 운용조직을 둔 이머징아시아 뮤추얼펀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 순위로는 우리은행이 5.83%,
코웨이 자사주가 3.5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군요. 그런데 최근 홍준기 사장이 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했다는 소식도 있던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지난 2월 28일
코웨이는 홍준기 사장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는 내용을 공시했는데요,
홍 사장이 당초 보유했던 지분은 약 16만 9,800주였습니다. 홍 사장은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주당 4만8,480원에 팔았는데요, 주식매각을 통해 약 82억 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홍 사장은 지난 2006년 웅진
코웨이 사장으로 오면서 4만주를 취득했고, 다음해부터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12만주를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스톡옵션 행사 가격이 주당 2만78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홍 대표는 30억 원 내외의 차익을 얻었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통해 홍 사장과 임원들에게 119만1,000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홍 사장에게 전체 발행 주식의 0.75% 규모인 58만1,000주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멘트 】
스톡옵션에 대한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일각에서는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왜그런지 살펴주시죠.
【 기자 】
이번 스톡옵션 부여가 최근 회사 주인이 바뀐데다 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코웨이는 일반 주주들에게는 매각 절차를 이유 삼아 현금배당을 미뤘기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는 더 거세졌습니다.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정기 주총일인 오는 3월 22일을 기준으로 2개월, 1개월, 1주일 전의 평균 주가나 5만원 중 높은 가격으로 결정될 예정인데요, 이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건 오는 2015년 2월 26일부터라고 합니다.
코웨이의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2,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고 순이익은 32.4%나 줄었습니다. 여기에 회사 매각 이유로 현금배당을 1분기 미룬다고 발표해 소액주주들은 "지금 스톡옵션 지급할 때는 아니지 않느냐"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코웨이 (7) 미래분석 - 최영동 MBN 골드 전문가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Mmoney의 집중관찰 종목 '
코웨이'인데요.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영동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네, 최근 '
코웨이'는 주가 흐름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주가 전망 어떻습니까?
【 최영동 】
'
코웨이'는 웅진그룹에서 MBK파트너스로 매각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은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시장지배력에 화답하는 모습인데요. 전반적으로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을 주력으로 렌탈 및 판매에 주력하는 기업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주가의 Re-rating(재평가)이 가속화되는 기업 중 하나라고 보면 좋을 것 같고요.
현재는 캐시 카우(Cash Cow: 시장 점유율이 높아 꾸준한 수익을 가져오지만, 성장 가능성은 낮은 제품 또는 산업) 역할을 해주고 있는 렌탈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웅진그룹과의 연계과정에서 수익성이 저조한 수처리 사업 등 일부 정리가 진행되는 과정이고요. 이러한 부분들이 우호적인 시장평가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동사의 실적측면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부분이겠죠.
또한 주력사업인 렌탈 부분의 가격인상 요인과 저수익사업의 매각, 그리고 신규 사업인 화장품 및 매트리스 등이 기대되는 부분에 있는데요. 수익성 측면에서 전년대비 20% 내외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됩니다. 주가는 중장기관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요. 추가적인 상승세 이어질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 '
코웨이' 1% 오른 50,2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지금까지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코웨이 (8) 투자분석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투자분석 시간입니다.
동양증권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는데요. 안녕하십니까.
【 이성웅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네, 오늘의 종목 '
코웨이' 투자분석 해주시죠.
【 이성웅 】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연수기를 주력으로 환경가전 사업을 영위하는 '
코웨이'는, 2010년부터 기능성 화장품 판매사업도 추가하였습니다. 정수기 시장 시장점유율은 약 50% 이상으로 국내 1위이며, 비데시장, 연수기 시장 모두 국내 1위업체로, 마켓파워를 지니고 있는 업체입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 4,601억 원과 영업이익 356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부진한 측면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성과급 및 재고폐기 손실로 인해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측면이 있고, 지속적인 렌탈 가입자 증대로 영업이익의 부진은 일시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2013년 실적은 단가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렌탈 가입자 역시 작년 대비 증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이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루어 질수 있겠습니다. 또한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바뀌면서 주요 사업에만 집중 할 수 있기 때문에 모회사 리스크 역시 없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수가 47,800원을 제시해 드리며, 목표가 60,000원, 그리고 손절가는 43,100원을 제시해 드립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동양증권 이성웅 연구원,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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